안녕하세요. EG 글로벌챌린지 2기 한남대학교 무역학과 고유경이라고 합니다. EG 글로벌챌린지를 지원해서 자기소개서를 쓰고 면접을 준비했던 것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것 같습니다.
이 후기는 미국 탐방 전, 탐방 후 순으로 적어보겠습니다.
탐방 전 CES에 가서 제가 무엇을 얻고 올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문과생인 저는 전문적인 지식도 없었고, B2B전시회에서 제가 과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걱정이 많이 됐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CES에 대한 조사를 하고 CES탐방 목표리스트를 아래와 같이 만들었습니다. 최대한 저는 제 전공과 관련되어 탐방을 해보고 싶었고 최대한 많은 것을 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1. 무역에 활용되면 좋을만한 것들이 있는지?
2. 정말 무역을 해보고 싶었던 아이템이 있는지?
3. CES의 한국판인 KES랑은 무슨 차이가 있는지?
탐방 후 CES는 생각했던 것 보다 크고 화려했습니다. 모든 제품들을 보겠다던 저희 조는 밥도 안먹고 돌아다녔음에도 불구하고 길도 잃어버리고 모든 제품을 보지 못할 정도로 정말 넓었습니다. 기업의 크기가 클수록 부스에 크기는 컸으며,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각 부스에서는 각 기업들이 다양한 마케팅과 제품소개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그 치열한 전시회장을 돌아다니면서 제품의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새로운 기술에 감탄하기도 하고 기술의 한계를 느껴 아쉽기도 했습니다. 또한 잘 모르는 것 들은 조원끼리 공유하면서 새롭게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탐방 끝에 저는 지식을 얻고 미래에는 어떤 산업이 대두될 것인지 생각해보고 미래에는 우리의 생활이 어떠할지 상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모든 제품을 보겠다는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위의 세가지 목표에 대한 대답은 얻었습니다. 첫 번째는 로봇을 이용한 integrated supply chain이라는 운송 체계 시스템과 알리바바그룹에서 본 화상회의와 물류시스템을 무역에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두 번째는 슬립 넘버라는 침대가 너무 신기했고 꼭 무역해보고 싶었습니다. 세 번째는 CES는 KES와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규모가 굉장히 컸습니다. 그리고 해외 기업의 참여도가 훨씬 높았고 어플과 많은 인포메이션을 통해 전시회의 불편함을 최소화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전시회 모두 휴식공간과 음식해결은 아직 문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사람들을 만나 좋은 것들을 볼 수 있는 EG 글로벌챌린지 기회를 주신 EG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