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6조 조장 이배균 학생의 이야기 입니다.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8-03-14 오전 9: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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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앞에 서서

 

항상 첫 시작은 어렵습니다.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망설여지고 기대하게 되는 것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기회라는 것의 앞에 서면 더욱 떨리고 가슴 뭉클하게 됩니다. EG 글로벌챌린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처음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이게 될까 의문을 품기도 하고 면접을 보면서 떨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기도 해서 질문에 잘 대답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합격해 1, 2차 오리엔테이션을 다녀오고 본사 탐방을 갔다가 조장 모임을 갖고 짐을 챙겨 공항에 오기까지 기회에 앞에 서서 많은 것들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CES와 미국탐방을 통해 그 기회를 직접 잡아보는 신비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이번 EG 글로벌챌린지 사업을 통해 미국 해외 취업 전의 예행연습과 미국이란 나라의 문화를 더 쉽게 이해하도록 할 수 있고 타지에서 온 다양한 생각을 가진 프로젝트 동료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공유하며 좋은 인간관계를 배워나가게 했습니다. 현지 미국의 학생, 사업가, 홍보담당자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과도 많은 대화를 영어로 나누며 그들의 언어와 억양 등을 연습하였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미래에 미국에 취직하였을 때 지금의 많은 경험이 밑바탕이 되어 외국동료들과 보다 쉽게 서로를 이해하고 제가 그 문화에 녹아들 수 있는 뼈가 되고 피가 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또 저에게 있어 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의료 기술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앞으로 미래의 의료기술의 중점과 개발 중인 기술들을 포함해 단순한 치료와 검사 등의 영역이 아니라 다른 시장들과 접목된 미래지향적인 의료시장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비전공분야인 IT, IOT, 센서 기술 역시 어깨 넘어 남아 배워보고 다양한 기술들에 감동을 받기도하고 흥미를 가지고 유심히 살펴보게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CES 자체가 비전공자인 저에게는 어렵게 다가오기도 했었지만 조원들과 그리고 주변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이번 기회를 통해 제 시야가 조금 더 먼 곳까지 볼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CES에서는 단순히 특정한 분야의 제품이 아니라 전 영역에 아우르는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한 가지 시야에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전공, 다양한 이념을 가진 친구들이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앞으로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자기소개서를 쓸 때 문외한인 내가 지원하면 무슨 메리트가 있을까 라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이는 편협한 생각입니다. 단편적인 예로 어떤 발전 기술은 20년 전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그 후 20년이 지난 지금 완성된 사례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이때 알아 두어야 할 것은 20년 전 과거나 지금이나 부품이 달라지거나 기술자체가 바뀌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다만 다양한 각도에서 부품을 조립하거나 다른 영역의 기술을 접목시켜 완성된 점이라는 것입니다. 메카트로닉스 영역에서의 한계를 디자인적인 측면으로 완성시키고 의료기술의 한계를 IOT, 센서 기술로 극복하는 그런 융합적인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미래 만들어 나가는 것은 나 혼자가 아닌 우리가 될 것입니다. 혹시나 EG 글로벌챌린지의 도전에 앞서 전공자가 아닌 내가 지원한다고 될까? 싶다면 그 생각을 바로 버리시고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의 시야가 우물 안의 시야였다는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기회는 항상 근처에 있지만 쉽게 잡히지는 않습니다. 기회는 오직 기회를 알아보는 사람에게 다가오며 기회를 잡을 용기와 배짱이 있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것입니다. EG 글로벌 챌린지 3기가 여러분의 앞으로의 취미를 바꾸게 될 수도, 꿈을 바꾸게 될 수도, 인생을 바꾸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한번 도전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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