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 글로벌챌린지 2기를 마치고

EG 글로벌챌린지 2기 합격을 간절하게 기다렸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미국에서 돌아온 지 한 달이나 지난걸 보면 시간이 참 빠르다고 느낍니다. 몸은 피로했지만 그 피로를 잊을 정도로 신이 났고 정말 많은 것을 경험 할 수 있었던 8박10일이었습니다. 서로 같이 다니면서 생각을 공유하고 개인이 아는 것들을 설명해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 점과 관심이 있는 로봇분야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기술들을 보고 만지고 체험했다는 점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자 제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일이었습니다. 

이번 8박10일을 통해 미국이란 나라를 경험하면서 스스로의 영어실력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만약 내가 이런 국제무대에 선다면? 이정도로는 부족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한다 라는 생각과 나도 이런 세계적인 무대에 꼭 서겠다!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 주신 EG그룹에 감사를 드리고 저희를 통솔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던 이 명 주 쌤께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3기분들이 보신다면

1. 일본마스크 중에 워터 젤을 넣어 사용 하는 마스크를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걸 쓰면 덜 건조함을 느낀다 해요. 미국은 수건을 적셔 널어놔도 자고일어나면 바싹 말라있을 정도로 건조했어요. 기관지가 안 좋으신 분들은 잠도 설치고 목도 상하게 됩니다. 그러면 컨디션이 나빠지니 기관지가 안 좋다고 생각하시면 꼭 준비해 가세요!

2. 체력이 강하지 않다! 라고 생각하시면 영양제 챙기세요. 저는 인천공항에서 영양제(1개당 5천원)를 2개나 사서 조원들에게 호갱 이라고 놀림 받았지만 정말 8박 10일을 보내면서 그때 더 살 걸 후회했습니다. 시차 때문에 새벽1시에 자고 새벽5시에 일어나다 보니 엄청 피곤해 져요 꼭 미리준비하세요!

3. CES를 위해 낮은 굽의 구두와 세미정장을 준비하세요! 짐이 많아질까 걱정하신다면 차라리 다른 것들을 빼고 꼭 위에 것들은 챙기는 걸 추천합니다.

4. CES 어플리케이션이 있지만 완전히 믿지 마세요. 지도처럼 사용해야지라는 생각이었는데 보기 불편하고 자신의 위치 찾기 같은 기능은 잘 실행되지 않아 배터리만 아까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