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5조 이지현 학생의 이야기 입니다.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8-03-14 오전 9: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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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재미, 알아가는 재미를 배웠던 10


아직도 합격전화를 받을 때를 잊을 수 없습니다. 처음에 합격했다고 전화가 왔을 때 정말 합격한 것이냐고 계속 되물어봤던 기억이 납니다. ‘미국이라는 낯선 곳을 가게 되어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설레이는 마음으로 출국날을 기다렸습니다. 미국에 가서 어떤 것을 배워올 수 있을 지 그리고 내가 어떻게 변화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부풀어 올랐습니다.


CES에 도착했을 때, 부스에 제가 압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도 더 컸고 다양한 기업가 있었습니다. 삼성, LG같은 대기업의 제품을 보면서 감탄사를 내뱉었고 TECH WEST의 스타트업 기업들과 대화하면서 제품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정수기만 떠올렸던 코웨이 부스를 보면서 한국기업이 이렇게 영향력이 있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조는 다양한 부스를 보고, 여러 체험을 해보기 위해 점심도 먹지 못하고 뛰어다녔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기업들의 제품을 볼 수도 있었고 VR체험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CES와 더불어 그랜드케니언을 봤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광활한 자연과 마주한 순간, 내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순간을 잊고 싶지 않아 눈으로 찬찬히 담았습니다. 절벽까지 가서 사진을 찍느라 고생하기도 했지만 인생샷을 건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서로 다른 학과, 다른 학교 출신 사람들이 이렇게 만나는 것도 저에게는 새로웠습니다. 다른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좁은 저의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걸 볼 수 있었고 알아갈 수 있어서 특별한 10일이었습니다. 이 기회를 계기로 더 다양한 기회를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학생의 장래와 발전 가능성만 믿고 전액 투자해주는 기회는 많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EG 글로벌챌린지가 더 소중했고 값졌습니다. 본인이 꼭 이공계 학생이 아니더라도, 내가 가야하는 이유가 명확하다면 붙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810일동안 학생들 관리하느라 고생하신 직원(특히 제 사랑 명주쌤..)분과 아무 일 없이 건강하게 돌아와준 35명의 학생들 그리고 우리 5조 조원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이야기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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