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G 글로벌챌린지 2기 5조, 김성민입니다.
여름방학 때 2기 모집공고 보고 자소서 쓰고, 서류 쓰고 1차 합격하고, 2차 면접 볼 때가 생각나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장을 입어봤습니다. 정말 긴장 많이 했었는데요. 발표 끝마칠 때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해외여행 다녀온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한 가지가 ‘한국 진짜 좁다’ 라고 합니다, 저도 내년 1월 ‘아 한국 진짜 좁다!’ 라고 말하길 간절히 바라며 발표 마치겠습니다.” 였습니다. (그리고 전 최종발표회날 이 말을 했죠) 그만큼 미국은 넓었습니다.
8박 10일간 라스베이거스와 LA만 왔다갔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이동을 했었습니다.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은 사막, 그리고 너무나도 맑은 하늘 이었습니다.
첫날에 UCLA 갔을 때, ‘아 이런데서 공부하면, 공부하고 싶겠다.’ 란 생각을 할 정도로 정말 TV에서만 보던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의 대학교였습니다. 그랜드 캐니언을 갔을 때,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대자연이 만들어낸 한 폭의 그림 이었습니다. 발 헛디디면 절벽 아래로 떨어질 것 같아 무서워 멀리서 보았지만, 절벽 끝에 앉아 사진 찍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셋째날, 저희의 목표 였죠 CES 탐방!!, 상상 그 이상 이었습니다. 국내 IT쇼, 전시회들과는 비교 불가였습니다. 세계 각 국의, 각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템은 저를 매료시켰습니다.
CES 첫 날의 East 구간은 ‘보는 재미’ 였습니다. 삼성, LG, SONY, INTEl, Qualcomm, 현대, 기아 등 대기업들이 위용을 과시 했습니다. 과학기술이 여기까지 왔구나, SF영화에서 보던 장면이 얼마 안남았구나 생각했습니다.
둘째 날, West 구간은 ‘알아가는 재미’ 였습니다. 신생 스타트업 기업들의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는 제 발을 묶었습니다. “아? 이런것도 있네? 어?! 이렇게도 적용이 되네?! 아? 어제 본게 이런 기술이었구나?”라고 계속 말했던 것 같습니다.
CES 탐방은 이렇게 끝나고 뉴욕 뉴욕 호텔도 가보고, 롤러코스터, 분수쇼, 하이롤러, 카지노, m&m, 코카콜라 스토어 등 많은 것을 경험했습니다. 헐리우드 거리도 갔고, 대망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국내 놀이기구는 비교 불가입니다.
해리포터와 함께 빗자루타고, 옵티머스와 디셉티콘이 눈 앞에서 싸우고, 심슨과 롤러코스터를 탑니다. 마지막 날 밤 그리니치 천문대에서 ‘마지막 날이네..’ 하면서 본 야경, 뭔가 먹먹했습니다. 8박 10일간의 여정을 한 장에 담으려니 많이 부족하네요.
잊쳐지지 않을 미국여행이었습니다. ‘다양함’을 보았고, ‘부족함’을 느꼈고,‘ 영어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았습니다.
뜻 깊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주)EG 관계자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