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G 글로벌챌린지 2기 주인공이 되다.
처음 이 공고를 보게 된 건 학교 게시판을 통해서이다. 보안전문가를 꿈꾸고 평소 IT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나로서는 CES 탐방은 정말 매력적인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1초에 망설임도 없이 지원을 하게 되었다. 관심분야여서 인지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까지 큰 어려움 없이 준비했었던 것 같다. 만약 3기를 생각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관련 분야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감사하게도 선발이 되고난 뒤 합격자들과의 세 차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다들 전공도 다르고 어색함도 있었지만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면서 금방 가까워질 수 있었다.
- 세계 3대 IT 박람회 중 하나인 CES를 가다.
세계 3대 IT 박람회 중 하나인 CES를 방문했다. 총 3일 동안 조별로 계획을 짜서 박람회를 관람했다. 사실 워낙 넓고 많은 부스들이 있어서 처음 세웠던 계획대로 관람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3기에 선발된다면 많은 기업을 보는 것 보다는 관심 분야 그 중에서 일부 기업들을 선별해 집중해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내가 관심이 있던 부분은 스마트시티와 이에 원동력이 되는 5G 부분이었다. 아쉽게도 많은 개발자 보다는 홍보를 나온 분들이 많아 정말 궁금했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되진 않았지만 인터넷으로만 봤던 기술들을 실제로 접하고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미국 최고의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가다.
모든 공식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날은 LA에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영화 속 이야기를 주제로 만든 놀이공원 이다. 우리가 평소 즐겨 봤던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영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놀이기구들과 영화가 실제로 제작되는 모습을 둘러 볼 수 있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기회는 내 인생의 전화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막연하게 꿈꾸고 목표했던 것들이 좀 더 명확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여행으로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소득은 소중한 인연을 만든 것이라고 생각한다. EG 글로벌챌린지 2기 장학생들과 EG 관계자 분들과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이어갔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소중한 기회를 주신 EG그룹에 감사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