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EG 글로벌 챌린지 1기 4조 조장으로 활동했던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3학년 노태형입니다.
제게 CES는 강의 PPT에서만 등장하는, 멀고 먼 곳의 일이었습니다. '나중에 꼭 가봐야지!’라는 생각조차 들지 않을
만큼 제겐 낯선 곳이었습니다. 회사나 관련 분야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일반인은 입장조차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운이 좋게 EG에서 지원하는 ‘글로벌 챌린지’를 알게 되었고 CES 탐방은 물론 미국 관광 프로그램과 비행기표까지도
지원해준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솔직히 믿기지 않았습니다. '굳이 이렇게 엄청난 돈을 들여서 대학생들을 지원해줄
이유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혜택은 제 상상을 뛰어넘는 것이었기에 냉큼
지원서를 쓰고 면접을 보았습니다.
제 의구심은 합격 후 오리엔테이션 때 비로소 해소되었습니다. 회사 관계자 분들은 CES라는 세계 최고의 전자제품
박람회에 조금이라도 더 젊고 더 많은 것을 배워와서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대학생들을 데려가고 싶다는 것이었습니
다. 저는 그 말씀을 듣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EG 글로벌 챌린지 2기 프로그램에 지원하실 여러분, CES라는 행사와 미국 탐방의 기회가 얼마나 커다란 의미가
있는지 굳이 길게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 기회가 열흘 동안 누릴 수 있는 다른
어떤 프로그램보다 더 가치 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커다란 생각의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전에는 한국에서만 좋은 성과를 내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좀 더 세계를 넓게 보고 드높은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이 기회를 잘 활용하셔서 대학생활의 전환점으로 삼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