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G 글로벌 챌린지 1기 멤버인 정다움이라고 합니다.
처음 학교 홈페이지에서 ‘EG 글로벌 챌린지’ 공고를 보고 엄청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학생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어디 있을까 했고 또한 이런 대단한 프로그램에 과연 내가 지원한다고 해서 합격할 수
있을까 걱정부터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품디자인을 전공하는 저에게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참관할 수 있는 기회가 너무도 중요하고
간절했기에 도전하게 되었고 1기 멤버로서 당당히 선발되었습니다. CES를 참관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뻤지만
심지어 지역탐방까지 할 기회를 주셨다는 것에 더 할 나위 없이 회사에 감사했습니다.
다들 처음 보는 사람들과 팀을 이루고 친해지며 해외를 함께 여행 하다보니 서로 많이 의지하게 되었고 덕분에 낯선
땅에서도 좋은 추억과 경험을 남겨올 수 있었습니다. 언제 이렇게 비슷한 나이대의 다양한 사람들과 여행을
해보겠으며 그랜드캐니언,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등과 같은 유명한 장소들을 탐방할 수 있었을까 회상하며
항상 고마움을 느낍니다.
또한 4학년을 시작하기 전 준비단계였던 저에게 CES는 그야말로 정보의 바다이며 배움의 장이었습니다.
제품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에게는 많은 디자인을 보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많이 보면 볼수록 그만큼 디자인이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 때문입니다. 3일간 크고 넓은 전시장을 쉬지 않고 돌아다니며 최신 기술, 트렌드, 디자인
등을 직접 몸소 느끼며 체험하였고 제 디자인에 참고할 만한 제품들을 사진으로 찍어가며 기록하였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최신기술 위주로 참관을 하였다면 저는 기술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부분 또한 보고 배워야 했기에 다른
친구들보다 더 바삐 움직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제품들을 구경하면 할수록 힘들다기 보다는
더 재미있었으며 정말 많은 기술들과 디자인을 보고 있자니 감정이 벅차 오르기까지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3일간 CES를 참관하며 제가 그 동안 얼마나 좁은 세상에서 디자인을 배우고 있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그곳에서 제가 얼마나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는지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경험은 제
남은 디자인 인생에서 두고두고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그저 대전에서 제품디자인을 전공하는 한 평범한
대학생에게 이런 엄청난 기회와 감동을 주신 EG에 더할나위없이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EG 글로벌 챌린지에 도전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기를 뽑을 시기가 오다니 다시 그 당시의
저로 돌아간 것 같아 저 또한 괜스레 설렙니다.
2기 지원하시는 분들에게…
2기를 지원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내가 과연 지원한다고 해서 뽑힐 수 있을까’ 고민하지 마시고
바로 도전하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기에 지원하여 합격한 저희 1기 멤버들 또한 지원하기에 앞서 모두 불안하였고
긴장하고 걱정하였습니다. 하지만 다들 포기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지원하였으며 당당히 합격하여 인생에서
잊지 못할 경험과 추억을 남겨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들 또한 2기의 주인공들이 되실 수 있으며 저희와는 또 다른 멋진 경험과 추억을 쌓으실 수 있을 것이라 확신
합니다. 나이, 성별, 전공에 상관없이 가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모두에게 평등한 기회를 부여하고 학생들에게 전폭
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인생을 살아가며 계속해서 그 당시가 기억이 날만큼 좋은 경험과 추억을 안겨줄 EG
글로벌 챌린지에 여러분들도 과감히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